이번에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발표 참관을 진행하지 않는다 하여 포스터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원래 3학년은 졸업과제 참관이 필참인데 말이죠. 아쉽습니다.
그래서 주제 파악이라도 할 겸해서 41개의 포스터를 다 읽어보았습니다.
졸업 과제는 2~3인이 한 팀이 되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거나 교수님이 내준 주제 안에서 고르는 방식입니다.
보통 교수님이 내준 과제를 하기 마련이죠. 제가 봤는데 한 90%는 교수님 따라서 한 거 같습니다.
쭉 살펴보니 역시 대세는 'AI'였던 거 같습니다.
머신러닝 반, GAN 반이었어요.
GAN을 이용한 사진 합성이나 글 오류 찾기, 글 주제 요약하기, 자동차 운전 이런 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인공지능 보안에 관한 주제도 많았습니다.
동작에 관한 주제도 있었고 간간히 게임 제작도 있었습니다.
교수님에 따라서 의료와 머신러니을 합친 주제도 있더군요.
신약 개발을 위한 약 조합을 내주는 과제 였는데 '의료 지식이 없는데 이런게 가능한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확도를 분석해서 그래프를 내 끝내는 조들도 있지만 웹이나 앱으로 소프트웨어를 출시까지 진행한 팀들도 있었습니다. 보통 오픈소스나 분석 툴을 많이 사용했어요. 전체적으로 파이썬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언어였던거 같습니다.
눈에 띄였던건 Namespace 를 이용해서 메모리를 줄이는 거 였는데 신기하더라구요.
사실 한 3분의 1 정도는 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퀄리티가 좋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교수님 들이 보시기엔 어떤 과제가 잘 수행한 과제일지 궁금했습니다.
어느 졸업과제를 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보안 관련 해서 하고 싶긴 한데 같이 하기로 한 언니, 오빠는 보안에 별로 관심없어서 제가 어떻게든 보안 관련 내용을 끼어넣을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졸과 빨리 끝내고 싶네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디어 블로그에 광고 달다! (구글 애드센스) (0) | 2020.09.25 |
---|---|
스틸리언 SSL 1기 면접 후기 (0) | 2020.09.23 |
첫 CTF : 사이버 작전 경연 대회 (2) | 2020.09.13 |
마음이 급해져만 갈 때 (0) | 2020.09.09 |
화이트 해커, 나만의 길에 서다. 지한별님 강연을 듣고 (0) | 2020.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