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오늘은 학부 연구생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려고 해요.
저는 컴퓨터학과로 4월달 부터 학교에 있는 연구실에 들어왔어요.
주변에서 좋다는 소리를 들어서 별 생각 없이 결정하게 된 거 였는데 하기 전에 알았으면 하는 정보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1. 연구생 지원금
연구실에 지원금이 많다는 거는 과제를 잘 끌어온다는 의미죠. 그 만큼 본인 하고 싶은 연구는 제한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래도 웬만하면 돈 주는 곳으로 가는 걸 추천드려요. 하루종일 연구실에 있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들겠어요!
2. 석사,박사 논문
연구실에는 석사님과 박사님이 계시죠. 그 분들이 논문을 얼마나 쓰셨는지 확인하면 교수님이 얼마나 연구실 분들께 신경을 잘 써주시는지 알 수 있어요. 같은 맥락으로 교수님은 논문을 얼마나 많이 쓰시는지도 확인하면 좋겠죠.
3. 뭘 할지를 결정해라
저처럼 아무 생각없이 연구실에 들어가는 건 사실 좋지 않은 선택인거 같아요. 사실 저는 주변에서 도움이 된다길래 들어가긴 했는데 말이죠... 적어도 자기가 어떤 분야에 관심있고 그 분야가 대학원 진학이 필수적인지를 확인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쓸모없는 고급인력'이 되는 길 만큼은 피하셔야합니다! 일련의 예로는 '개발자' 와 '인공지능' 이 있겠죠. 개발자는 학력도 잘 안 보지만 인공지능 분야는 석사부터 뽑는 경우가 허다하니깐요. 이런 식으로 '대학원 가면 다 되겠지~' 라는 마인드는 좋지 않은 거 같아요.
4. 인턴, 현장실습, 학원, 교환학생 등등 연구실을 하면 못할 일들을 생각하고 계획짜기
대외 활동을 하고 싶을 경우 연구실은 속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도 연구실에 들어오고 나니 현장실습이 하고 싶더라구요. 이런 활동들을 잘 생각하셔서 교수님과 합의를 보던가 계획을 수립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5. 들어가기 전에 연구실 분들과 말씀 나눠보기
제가 아는 지인분은 연구실에 들어갈려고 식사를 가졌는데 그 연구실 분들께서 여기 왜 들어올려고 하냐면서 막 말렸다고 하네요. 들어가서 결정하지 말고 들어가기 전에 사전 조사를 꼭 해봅시다.
사실 연구실 생활로 얻을 수 있는게 많기도 합니다. 그러니 잘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아,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신 상태라면 4학년 때 연구실 생활을 꼭 해보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ㅎㅎ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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