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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박사님의 조언

by 맑은청이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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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학부연구생으로 들어갔다. 월요일부터 출근했으니 아직 일주일채 안된 셈이다. 오늘 1시간 반가량 박사님과 면담을 가졌다. 내가 지금 '리버싱과 웹해킹'을 하고 있다니 과거에 자신과 비슷하다고 웃으셨다. 연구실에 들어오면 생각했던 보안과는 다른 일을 볼거라고 했다. '저게 보안인가?' 할 정도라고. 이번년도 해킹 대회를 많이 나가서 내년에 BOB를 할거라는 내생각도 부정적이셨다. 하는 건 좋지만 이쪽길과 그렇게까지는 맞지 않는다고 하셨다. 

 

박사님이 대학원에 들어와서 잘하기 위해선 학부연구생인 지금 자기만의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잘하는 사람은 1명이면 되지 그 이상은 주목받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에게 특출나게 잘하는 게 뭐냐고 물으셨다. 개발을 잘하는지 수학을 잘하는지... 할말이 없어진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저는 부지런해요. 그리고 배움을 즐겨요' 

 

나는 성실함에 자신이 있다. 

 

박사님이 내게 말했다. 한번 열심히 해봐라고. 6개월동안 정말 열심히 해서 교수님한테 눈도장을 찍어라고. 그러면 학부 2년 석사 2년의 곁이 달라진다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마음이 활활 타올랐다. 그래. 열심히 하는거야!

 

 

내가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 알고리즘,보안을 듣는다고 하니 이 세개를 합쳐서 RCSI 5 ? 이가 자기가 공부할만한 소스를 던져줄테니 공부를 해봐라고 하셨다. 고마운 마음에 알겠다고 했다. 또 '리눅스', 'DOCKER',(하나가 더 있었는데 지금 기억이 안나네?) 를 기본 바탕으로 공부해놓으면 좋을거라고 하셨다. 

 

학부생에게 상상력은 필요없지만 석사에겐 상상력이 필요하다고 학점은 크게 중요치 않다고 말해주셨다. 그리고 자기의 길을 개척해야한다는 것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야지. 남들이 ' 쟤는 어떻게 저럴까?' 라는 말을 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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