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영어공부에 빠져있다. 고등학교 때보다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다.
강성태님의 공신닷컴에서 공부를 하고있다. 교재도 사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책에 '18시간 공부법' 가 나왔다.
하루 중 자고 먹는 시간 다 빼고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18시간이니깐 그걸 통으로 공부하는 거다.
'어떻게 18시간동안 집중해?'
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18시간동안 집중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의의는 '내가 이정도까지 할 수 있구나. 내가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를 느낀다는 거에 둔다.
나는 아침 7시 부터 새벽 2시까지 공부하는 스케줄을 잡았다. (계산해보니 19시간이더라..)
그 전날에 18시간동안 어떻게 공부할지를 다 정해놨었다. 이게 참 도움이 된다. 18시간은 굉장히 긴 시간이기 때문에 고민만 하다가 보내면 안된다.
아침이 좀 늦어져서 7시20분부터 공부를 시작했다. 아침에 집중하기 정말 힘들더라.
영어공부를 하다가 너무 졸려서 동아리방에서 30분 정도 취침했다. (물론 죄책감에 시달렸다.)
그러고 올라와서 공부를 진행했다. 사실 오전 중에는 아직 잠이 깨지 않아서 그런지 몽롱했다.
어머니가 학교에 오셔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이게 좀 오래걸려서 아쉬웠다. 약 1시간 정도)
그리고 공부를 했다. 식곤증이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고 계속 공부했다.
저녁은 토스트를 사서 간단히 떼웠다.
한 9시 쯤이었나 각성을 했다. 집중력이 굉장히 높아져서 스스로도 당황했다.
1시쯤에는 속이 좀 쓰렸다. 이유는 잘 모르겠다.
힘들어서 음악을 들었다. 조금 더 버틸 수 있었다.
새벽 1시 40분 쯤에 짐을 챙겨서 나왔다. (18시간을 채웠기 때문에)
여유롭게 집에 걸어갈려고 했는데 비가 와가지고 뛰어서 갔다ㅋㅋ
후기
: 한계에 도전하자!
이름에 걸맞게 스스로에게 좀 놀랬다. 평소 휴대폰을 굉장히 많이 보는 집중력 하타치인 내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했다는 게 믿을 수 없다. (음악도 거의 안 들었다. 심지어 지금도 듣고 있는데 말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증가하는 느낌이었다.
오늘 하루에 대한 뿌듯함도 존재했다.
결론은 좋았다. 기분이 굉장히 좋았고 이렇게 살면 앞으로 더 성장만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순공 시간을 계산해보면 그래도 16시간은 나올거 같다!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며 자신감을 키워가는 18시간 공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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