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의 경제학의 향연
책 소개
이 책은 1970년대 초부터 1990년대 초까지 20년 간의 미국 경제를 중심으로 현실 경제와 경제 사상 및 정치 권력 간의 상호 작용 과정을 규명한 경제 원론서이자 현재 경제학 지성사이다.
크루그먼에 따르면 경기 순환의 존재 이유와 경제 성장률의 변동 이유는 정답이 없는 두 가지 근본 의문으로 남아 있다. 케인스가 사상 최초로 경기 순환이라는 현상을 설명하고 정부의 개입을 통한 불황의 타개 방안을 제시한 이래 제2차 세계 대전 후 30년 동안 미국은 경제 번연을 구가하며 케인스의 권고에 따라 복지 국가를 설계한다. 그러나 1973년 석유 파동 등과 함께 호황 경제가 끝나 버린다.
이후 경제난의 해법을 놓고 보수주의 경제학과 자유주의 경제학이 대립한다. 초반에는 통화주의와 합리적 기대론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주의 경제학이 우세했다. 190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의 도래로 설득력이 강화되고 1980년 공화당의 레이건이 집권에 성공했으나 '공급주시론자'는 막대한 부채만을 남겨놓았다. 1980년대부터 경제학의 동향은 자유주의로 기울고 시장의 불완전성과 정부의 역할을 인정하는 '신케인스주의 거시 경제학'이 형성되었다. 이와 함께 '전략적 무역론자'들이 출현한다.
이책을 통해 우리는 경제 현실을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안목을 체득할 수 있다.
내용 요약 및 전체적인 느낀 점
책은 1970년 대 초부터 1990년 대까지 20년 동안의 미국 경제를 거시 경제학 관점으로 정치와 경제사항의 상호작용을 작가의 관점으로 논의한 책이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1부에서는 보수주의파가 어떻게 미국 경제를 사로잡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2부에서는 권력을 잡은 보수주의가 집권하는 시기 동안을 평가가 이어진다. 3부에서는 2부에 내용을 이어 보수주의자가 주장한 경제 정책으로는 성장을 도모할 수 없다는 점이 명백해져 케인스주의 즉, 무역론이 복귀한다.
책을 읽을 때 미국의 정치 상황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초반에 미국의 역사와 정치를 함께 공부해야 했다. 그런 후 책을 읽었을 때 당들의 관계나 의도를 깨달을 수 있었다. 민주당과 공화당의 관계성, 전반적인 거시 경제학, 정책에 대한 다양한 평가 등을 ‘폴 크루그먼의 경제학의 향연’은 독자들에게 생각할 공간을 남겨주면서 작가 본인의 의견과 사회의 다각도적인 시각을 해석해주었다. 미국의 20세기 후반 경제 상황에 대해 전체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고 정책과 경제의 상호관계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상세 목차
1부 보수주의 경제학의 융성
1장 케인스에 대한 공격
2장 조세, 규제 및 성장
3장 공급 중시론자들
2부 보수파의 집공기
4장 성장
5장 소득분배
6장 예산 적자
7장 해외의 보수주의자들
3부 진자의 운동
8장 케인스는 살아있다
9장 QWERTY 경제학
10장 전략적 무역론자들
10장 보론 생산성과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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