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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2

드디어 내일 BoB 교육날이네요. 제곧내. 방금 BoB 10기 발대식을 끝냈습니다. 내빈분들이나 축하말씀 전하시는 분들이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라서 '내가 정말 BoB에 합격했구나' 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 유튜브와 티비로만 볼 수 있었던 분들이라 더욱 신기했어요. BoB 합격 발표가 나고 약 1주일 가량의 시간동안 저는 미친듯이 놀았습니다. 뭔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애매하게 시작하면 별로일 거 같고 BoB교육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에 놀았습니다. 저는 웹툰도 정주행하고 카페도 많이 가고 영화도 보면서 지냈는데 이제는 두달동안 죽었다고 생각하고 공부를 할려고 해요. 이번 10기 교육은 분반을 나눠서 센터에 갈 수 있는 날짜를 정해놓았더라구요. 이게 이틀이 이어져있는 날도 있어서 1박 2일 및 당일치기로 갔다오기로 .. 2021. 7. 2.
다리를 다쳤을 때 때는 고등학교 1학년 쯤이었다. 여중 여고 출신인 나는 반에 한 두 명 쯤 있는 운동을 좋아하는 여학생이었고 그런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독 튀는 아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나는 지금 생각해보면 이해가 잘 안 되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점심시간에는 물론 이거니와 해가 지기 전까지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던 아이였으니깐. 그것도 혼자서 말이다. 그런 나에게 때 아닌 시련이 찾아왔다. 내가 다니던 학교는 수업을 하는 건물과 급식실 및 강당이 있는 건물로 나뉘어져 있었다. 한참 농구에 빠져있던 나는 급식을 먹고 빠르게 강당으로 올라갔다. 강당에는 농구대가 4개 정도 설치되어 있었다. 농구를 하려던 찰나 나는 내가 슬리퍼 차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운동에 슬리퍼라니 역시 안될 말이지만 점심시간이 아까웠던 나는 그날만 .. 2021.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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