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케이쉴드주니어 6기 보안사고 분석대응 트랙 면접을 보고 온 직후 입니다.
기분이 그렇게 좋지는 않네요ㅠ
면접은 면접관 2분과 면접자 3,4명으로 진행이 됩니다.
저는 저 포함해서 한 분과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전날 면접 환경 점검이 있었는데 해당 시간에 제가 자리를 비울 수 없는 환경이었어서 줌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보니 세상에, 예전에 해놓았던 스펀지밥 뒷배경이 얼굴에 입혀져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당황을 해도 그렇게 당황할 수 없었습니다.
침착하지 못하게 스펀지밥 뒷배경을 얼굴에서 삭제하고 면접이 진행되었습니다.
(면접관분들 얼굴에 피로가 가득하셨습니다..)
일단 지원동기와 가장 자신있는 분야를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지원동기는 준비를 해서 갔는데 가장 자신있는 분야는 준비를 못해서 제가 연구실에서 무엇을 하였는지 대해
말씀드렸는데 면접관분들은 제가 보안사고 침해대응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분야라고 여기셨는지 이에 대한 질문도
많이 하셨습니다.
또 블록체인이 보안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다른 보안 분야를 한 적은 없는지에 대해서 물어보셔서
연구실에서는 블록체인이랑 백엔드 개발 쪽을 한다고 말씀드렸고 시스템 해킹 분야를 공부중이고 CTF를 로우 레벨로
풀어본 적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또 생각보다 기초 보안 지식에 대한 질문이 많았습니다.
ARP 는 무엇인지 왜 사용하는지,
SQL Injection이 무엇인지, 어떻게 예방할 수 있는지,
웹 브라우저에는 소극적, 적극적 ? 이 있는데 이는 무엇인지,
아는 대칭키가 있는지,
http와 https 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등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안기사를 공부하셨으면 대답을 잘 하셨을 수도 있는데 저는 이것저것 공부를 많이 해서 대충 뭔지는 알고 있었지만 정확하게 대답하기가 애매한 지식들이라 애를 좀 먹었습니다.
막판에 비대칭키에 대해 헷갈려서 DES,AES 가 비대칭키라고 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하고(ㅠㅠㅠ)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ㅠ
제가 면접관이었으면 저를 안 뽑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슬프다..
아무 글이 없으면 떨어진걸로...
흑.
++필기++
필기는 보안기사 준비하신 분들이라면 쉽게 푸실 수 있을거 같은 문제들이 많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보안 기사랑 굉장히 관련이 깊은 느낌이었어요.
필기도 면접도!
아직 시간이 남은 분이시라면 꼭 보안 기사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놀랍게도 합격하였습니다!
다음 게시물을 가시면 합격후기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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