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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은 기록은 생각보다 멋진 일이다. 내가 오늘 어떤 생각을 했는지 어떤 하루를 어떤 속도로 지나왔는지 잊지 않을 수 있으니깐. 두번째 신입생 재연수를 받으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멋있다고 생각하는 조원 언니가 인간관계로 힘들어할 때 내가 지나온 시간들을 돌이키게 됐다. 물론 지금도 훨씬 나아졌다고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확실히 나아진 나의 일터 때문이다. 하루하루가 모래를 머금고 있던 기분이었던 그 당시에 나는 해결할 수 있는 게 없어보였는데 언니는 어떤 기분으로 하루를 버티고 있을까. 누군가에게 못한 건 분명히 돌아온다. 느리더라도 분명히 자신에게 화살이 되어서 돌아올거다. 2023. 3. 8.
[책 리뷰] 빅데이터 시대, 성과를 이끌어 내는 데이터 문해력 데이터 문해력(literacy) 데이터 문해력이란 데이터를 읽고 해석해서 활용하는 능력이다. 또 데이터에서 찾아낸 인사이트를 자신의 결론으로 이끄는 이야기를 만드는 능력으로 요새 비즈니스적으로 강조되는 개념이다. 책은 목적과 문제를 올바른 데이터와 연결지어 가치 있는 결론을 낼 수 있는 사고방식과 기술을 안내한다. 1. 앞으로 필요한 건 데이터 문해력: 분석보다 활용 통계를 배워도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 (2)번 상자는 통계지식이나 분석 방법 듣 기계와 도구가 더 잘하는 부분이다. 1번 상자라는 인풋을 통해 3번 상자라는 아웃풋을 내야한다. 2번 상자의 결과물은 계산과 분석의 '결과'에 지나지 않아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했을 때 설득력이 떨어진다. 그리고 사람들은 보통 데이터 분석이 잘 안 될 경우 (2)번.. 2023. 1. 28.
[책 리뷰] 우리의 단어가 편지가 될 수 있을까 서문 감독과 작가로 활동하는 샤인과 제피, 글과 영상이라는 창작물을 세상에 계속해서 남기는 두 사람이 약 1년 간 매주 서로에게 편지를 주고 받은 걸 책으로 퍼냈다. 편지 내용은 가지각색인데 그날 본 청년 고독사 뉴스에 관한 이야기, 우울에 갇힌 이야기, 여행을 갔던 얘기, 학생 때 읽었던 기억에 남는 책 등등 일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친한 친구와 주제 없이 나누는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책을 만나게 된 계기 대학 동기와 포항에 글램핑을 다녀오던 차 안에서 이 책을 선물 받았다. 그 친구는 다른 친구에게 책을 선물 해주는 버킷리스트가 있는데 자기가 평소 좋아하던 여행작가가 쓴 책이라고 책을 읽고 감상을 나눠줄 수 있는 사람 세 명에 내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고백을 하듯이 말하는 친구에게 우습게도 난 감동.. 2023. 1. 24.
데이터리안 1월 세미나: 데이터 분석가 되면 어떤 일을 하나요? 데이터분석에 관해서 여러 인사이트를 확인하고 유료강의도 실시하는 데이터리안이라는 곳에서 데이터 관련 세미나를 들었습니다. 주제는 '데이터 분석가가 되면 어떤 일을 하나요?' 였습니다. 인상 깊었던 점은 1부 강의에서 카야님이 회사의 데이터 리터러시 정도에 따라서 분석가가 해야 하는 일을 정리해둔 표였습니다. 데이터 친화적이지 않은 회사가 데이터 중심으로 만들기까지 연사님의 경험이 돋보이는 강의였습니다. (슬라이드가 공유되는 걸로 아는데 찾을 수 없어서 내용 정리가 제대로 안 되는군요...) 또 2부에서 두 분의 연사님이 데이터 분석가가 된 과정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주변에 데이터 관련해서 실무자가 없었는데 좋은 이야기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2023.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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