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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2

시험을 일주일 채 안 남긴 나의 생각 목요일이 됐다. 시험은 월요일 부터 시작이다. 평소와 달리 별 생각이 들지 않는 거 보니 나도 고학년이 되었나 싶다. 사실 자소서를 썼을 때나 '학점'에 관한 이야기는 메리트가 없다는 걸 깨달아서 그런 걸까. 일정한 수준만 받으면 상관 없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찌 됐거나 졸업 전에는 3.5을 맞출 수 있겠지. (지금 3.38이다.) 그렇다고 공부를 안 하는 건 아니고 저저번 학기에 3.5를 안 넘으면 자퇴를 해야되겠다는 다짐을 가지고 했으니 마음가짐이 다를 수 밖에 없는 건 당연할 수 밖에 없나 싶기도 하다. 아쉬운 건 남은 학기 올 A+ 을 받아도 4점 대가 안 넘는다는 거. 지방대에서 높은 대학원을 갈려면 학점이 좋아야하는데 그 부분이 많이 아쉽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생겨도 자대밖에 선택이.. 2020. 10. 15.
박사님의 조언 이번에 학부연구생으로 들어갔다. 월요일부터 출근했으니 아직 일주일채 안된 셈이다. 오늘 1시간 반가량 박사님과 면담을 가졌다. 내가 지금 '리버싱과 웹해킹'을 하고 있다니 과거에 자신과 비슷하다고 웃으셨다. 연구실에 들어오면 생각했던 보안과는 다른 일을 볼거라고 했다. '저게 보안인가?' 할 정도라고. 이번년도 해킹 대회를 많이 나가서 내년에 BOB를 할거라는 내생각도 부정적이셨다. 하는 건 좋지만 이쪽길과 그렇게까지는 맞지 않는다고 하셨다. 박사님이 대학원에 들어와서 잘하기 위해선 학부연구생인 지금 자기만의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잘하는 사람은 1명이면 되지 그 이상은 주목받지 못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나에게 특출나게 잘하는 게 뭐냐고 물으셨다. 개발을 잘하는지 수학을 잘하는지... 할말이 ..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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