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2월 21일부터 22일 진행되었던 22회 해킹 캠프를 참여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참여해도 이렇게 재밌다니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면 얼마나 즐거웠을지 상상이 안되네요.
해킹캠프란?
국제 해킹 보안 컨퍼런스 POC(POC SECURITY 주관) 에서 운영하는 2009년 부터 진행된 순수 비영리 캠프
작년 때 쯤 해킹캠프의 존재를 처음 알았을 때가 신청 기간이 일주일 정도 지난 시점이라 굉장히 아쉬웠는데 이번엔 이렇게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었습니다. 보안 초보인 제가 들어도 이해가 잘 될 만큼 발표자분들이 신경을 많이 써주신 게 느껴졌습니다. 관계자분들도 온라인 세미나가 익숙치 않으실텐데 노력하시는 모습이 보여서 더 감사했습니다. 참가비가 5만원이라 처음에는 꽤 비싼 거 아닌가 싶었는데 더 내도 갈 거 같습니다! 저는 아쉽게도 CTF 를 참여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CTF 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2회 해킹캠프는 다음과 같은 발표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째 날
안소희- 악성코드로 알아보는 사이버 크라임갱(부제: 코인 떡상과 발표자의 피땀눈물)
유동현- 버그바운티 어서오고. (부제: CTF VS Bug bounty)
장대희- 퍼징의 이해 1
장대희- 퍼징의 이해(실습)
장한빈- Fun,Cool,Sexy하게 해킹하기(네트워크,웹 프로토콜 분석 방법)
해킹캠프 CTF
둘째 날
김주원- 웹 취약점 스캐너
김주원- 웹 취약점 스캐너(실습)
홍승표- CodeQL Analysis(이론 및 실습)
보안은 잘 모르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덕에 시상식에서 놀랄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무려.
이유는 모르겠지만 베스트 해커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아 베스트 해커라니요ㅠ 이 말이 너무 과분한 걸 보니 아직 제가 노력을 많이 하지 않았다는 게 느껴져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상품으로 PoC 컨퍼런스도 있어서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내년에는 제발, 제발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컨퍼런스 후 맥주 한 잔 (술 못하지만) 하면서 짱짱 해커들과의 대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CTF 공부도 열심히 해서 Power of XX (여성 CTF 대회)에도 또 참가해서 더 좋은 성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미래의 나에게 바라는 게 많아집니다.
마냥 시상품 수령 생각에 기뻐하고 있었는데 메일이 탁 왔습니다.
네?... 발표요????
(그런 말을 없으셨잖아요!!!)
하하... 그전에 빨리 뭐라도 되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다시 한번 저에게 열정을 심어주신 해킹캠프 관계자 여러분 또 Q&A 답변에서 비전이 무엇이냐는 저의 질문에 '제일 나이 많은 해커', '제로데이 취약점을 발견할 만한 실력', '비트코인떡상(????)' 등등 재치있고 멋있게 답변해주신 데몬 팀 분들, 또 노래 퀴즈를 준비하셔서 제가 베스트 해커가 되게 하신 숙명여대 보안팀 SISS 분들, 후원 해주신 컬처메이커스 분들 외에도 수많은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내년에 또 뵙겠습니다.ㅎㅎ (발표자로..?)
그럼 화이팅!
해킹캠프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해킹 캠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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