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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About Me

입행 4개월차 신입행원, 2022 하반기 근황 및 계획

by 맑은청이 202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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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월이라니 시간이 빠르다. 

어느새 기업은행에 입행한지 4개월이 넘었으나 배치 받은 영업점의 특성상 다른 동기들보다 배움이 느리다. 

아직 법인의 성향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나를 소장님과 대리님이 한심해한다.

근데 많이 못 보는 걸 어떡해...

여기서 1년 반이나 더 버티는 게 맞나 싶기는 하지만 이직을 할 체력이 없어서 빨리 본점가서 IT 업무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오늘은 오랜만에 블로그를 쓰면서 근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차근차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근황

- 일, 헬스, 식단, 독서, 고민

6시 30분에 기상해서 8시까지 영업점에 도착하여 6시까지 일한다. 

그리고 몸 관리를 위해 하반기에 PT를 받으며 6키로 감량을 성공했다. 

PT는 10회(약 5주) 정도 남았는데 끝나고 난 후에도 PT를 다른데서 더 받을지 고민중이다. 

PT를 안 받더라도 헬스는 계속할 계획이다. 

 

하반기에 책을 많이 샀는데 시간에 쫓겨서 많이 읽진 못했다. 

그래도 '세븐테크', '트렌드2023',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서비스기획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역행자' ,'Web 3.0'

이 정도는 이번년도 안에 다 읽을 계획이다. 

 

기업은행을 다니면서 내 사전에 이직이라는 건 없을 줄 알았지만 요새 들어 고민이 많다. 

제일 중요한 화두는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에 관한 고민이다. 

난 스스로 실력주의의 사회에 지쳐서 공기업이라는 진로를 선택했지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하고 주말에 짧은 휴식을 취하며 

일요일 6시쯤부터 무기력해지는 스스로를 바라본다. 

그럼 가슴이 갑갑해지고 

'평생 이렇게 살아가는 걸까?'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영업점 업무가 어렵기도 하고 중요한건 공부를 할 열정이 안 생긴다는 거다. 

소장님과 대리님한테 혼나니깐 하긴 해야겠지...

타인에 의한 노력이라니 늘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을 했던 나에게는 낯선 감정이다. 

 

커리어적으로 깊이있는 인재가 되고 싶은데 우리 회사는 5년마다 부서를 옮기게 되어 있다. 

그런 부분도 내가 걱정하는 부분이다. 

 

결국은 이 회사가 나에게 얼마나 fit한 회사인가를 고민하는데 어렵게 들어와서 그런지 쉽게 관둘 수가 없다. 

중요한 건 아직 IT 업무를 경험하지 못했으니깐 이렇게 급하게 결정을 하면 안될 거 같다. 

나는 어떤 삶을 꿈꾸는 걸까. 

 

 

계획 

- 데이터 분석, 자격증, 운동, 영어

 

이번 하반기에 남아있는 자격증을 둘러보니 빅데이터 분석 기사가 있어서 취득해보려 한다. 

추가적으로 ADsP와 ADP까지 취득하는 걸 목표로 한다. 

아무래도 대규모의 금융 데이터를 다루는 경험은 쉽지 않으니 데이터분석 쪽으로 배치를 받고 싶다. 

그리고 서비스 기획으로 방향을 틀어서 PM/PO 역할로 이직을 하는 게 좋은 방향성인 거 같다. 

영업점 2년 동안은 IT 인재로써 갖춰야 할 부분을 키우고 놓지 않아야 할 거 같다. 

회사에서 제공해주는 데이터분석 강의도 신청했다. 

앨리스에서 하는 거니 믿고 들을 수 있을 거 같다. 

 

그리고 꾸준히! 운동을 해서 12월까지 5키로를 더 감량하는 게 목표다. 

마지막으로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역시 영어를 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한 거 같다. 

영어 공부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할 거 같다. 

 

 


영업점 업무는 쉽지 않지만 급여랑 워라벨부분에서 만족하는 편이다. 

그러니 앞으로 남은 시간을 더 편하게 보내기 위해서 열심히 햐쟈 

6월 달쯤 다시 계획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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