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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아침일기

오랜만에 아침일기 #44

by 맑은청이 2020.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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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침 일기를 쓴다. 오늘 날짜는 12월 28일, 한 해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 번에도 언급했지만 참 힘든 한 해였다. 뜻대로 되는 일이 없었고 성취감보다는 패배감이 더 짙었다. 그래. 지나간 건 지나간 일로 묻기로 하고 새 출발을 시작하기 위해 연말 집에서 공부를 1도 하지 않고 오로지 휴식을 취하면서 생각했다. 내년에는 무엇을 목표로 하고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에 대해서.

 

일단 내년 목표에 대해 설정해보았다. 

 

1. 살빼기

연휴에 집에서 체중을 재보았는데 심각했다. 난생 처음 보는 숫자는 나를 당황케했다. 살면서 가장 커다란 충격이었다고 해도 무방... 그래서 가족긴급소집을 통해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할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물 2리터씩 마시기(물 마시는거 좋아해서 이거는 가능) 

- 저녁 5시 반에 먹기(핵심)

- 음료 안 마시기(아메리카노만 마시기) 

-  10시~11시 사이에 근력 운동하기

- 파스타 떡볶이 먹지 않기, 치킨은 2주에 한 번 후라이드만

 

이 정도만 지키기로 했다. 목표는 한달에 2키로 감량이고 2개년 계획이다. 2 * 12 * 2 = 48...???? ㅋㅋㅋㅋㅋ실제로 최종 목표는 20kg 감량이긴 하다. 

 

2. BOB 합격 

보안을 꿈꾸는 내게 BOB는 정말 꿈같은 대외활동이다. 내가 진정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가장 큰 단계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라 생각한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끼리의 공부라니 기대된다. 사실 스펙이 너무나도 밋밋해서 많이 걱정이 되지만 주변에 BOB 를 합격한 몇몇 분들의 소중한 조언으로 약간의 위안을 가지기로 했다. 

 - 방학 동안 자소서 완성하고 컨펌 받기 

 

3. 블록체인 공부 

진로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중 고민하다가 블록체인으로 결정했다. 조금 더 보안의 연관이 많다고 생각했고 블록체인 쪽이 조금 더 데이터 보안에 연관이 크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부할 게 많겠지만 아직 대학원에 들어가기 까지는 시간이 좀 있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를 하고자 한다. 블로그에도 이와 같은 공부 내용을 주기적으로 업로드 할 예정이다. 

- 블로그 1주일 1포스팅 목표 

 

4. 창업 설계하기 

 

내 꿈은 창업을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관한 장기 공부를 꾸준히 할 예정이다. 멘토링, 직무 가이드, 창업 동아리, 창업 대회 등에 나갈 생각이고 팀원을 BOB 에서 찾을 수 있었으면 한다. 

 

 

 

 


그외에도 하고 싶은 건 일본어 배우기, 휴학하기, 부업 해보기, 유도 검은띠 따기, 해외여행,면허 따기 등등이 있다.

언제나 새로운 새 마음으로 시작하는 한 해. 2020년이 내겐 너무 힘들었던 만큼  내년은 나의 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사진은 뜬금없지만 어렸을 때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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