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란?
오라클은 선거 결과라든지 날씨든과 같은 외부 정보들을 블록체인으로 보내는 일종의 API 와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면 블록체인에서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로 이 정보를 활용하여 미리 정의해놓은 동작을 실행하게 된다. 코인을 주는 등의 행위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투표를 했을 때 그 선거 결과(외부 정보)를 알려주는 그런 방식이다.오라클은 블록체인의 스마트 계약이 업무들을 순서대로 자동 실행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스마트 계약이라 함은 이더리움에서 적용시킨 기술로 어떠한 조건이 충족 되었을 경우에 일정한 행동이 실행된다.
위에서 언급한 사례를 통해서 예를 들자면 내가 투표한 인물이 당선될 경우에만 그 결과(정보)를 나에게 열려주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만들 수 있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오라클의 문제
블록체인의 5대 난제 중 하나이다. 이더리움과 같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운영할 수 있는 블록체인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설정하면 블록체인으로부터 통제를 받게 되는데 규칙을 실행하는데 반드시 신뢰해야하는 주체도 없고 스마트 계약의 조건이 충족된다는 가정하에 어떤 중개인도 이 거래를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오라클은 실제로 운영 주체가 있다. 선거 오라클이 이를 수행한다. 블록체인은 운영 주체가 없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기술이지만 오라클은 이 제 3자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터 출처의 신뢰 문제가 있다. 예를 들면 오라클 데이터 피드를 소유한 사람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틀린 데이터 피드를 올릴 수도 있는 것이다. 이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하는 오라클이기 때문에 문제가 생긴다. 오라클에 의존하지 않은 (외부 정보를 활용하지 않는) 스마트 컨트랙트는 이런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연구진들은 이런 문제점을 완화할 다양한 방안들을 연구 중이며 블록체인의 설립 의의와 같게 좀 더 탈중앙화되고 해킹으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오라클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연구 분야 중 하나로는 오라클 컴퓨터가 신뢰실행환경(TEE)을 사용하는 게 있는데 신뢰실행환경이란 보안이 강화된 특수한 하드웨어 분야로서 오라클 컴퓨터의 조작을 어렵게 만드는 기술이다.
오라클 쓰는 앱
많은 이더리움 앱들이 오라클을 사용하고 있다. 그 중 예측 시장 어거(Augur)는 참여자들이 미래에 일어날 일을 예측해서 베팅하는 앱이다. 예를 들어 대선 결과들을 베팅할 수 있는데 어거는 오라클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활용해 후보들의 승리 여부를 판단하고 베팅 결과를 확정하게 된다.
신뢰체인(Chainlink)와 같은 플랫폼들은 오라클이 자사 플랫폼에서 중요한 동작을 실행하게 하고 거짓 정보들을 걸러내기 위한 방법들을 연구해오고 있다.
'블록체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Chainlink API (0) | 2021.05.23 |
---|---|
Chainlink 기초 (0) | 2021.05.23 |
신뢰체인 분석 - 화이트 페이퍼를 통해 (0) | 2021.05.10 |
하이퍼레저 패브릭 v2.2 네트워크 구축 및 동작 확인 (1) | 2021.01.27 |
VMware 하이퍼레저 패브릭 v2.2 환경 구축하기 (0) | 2021.01.27 |